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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5 1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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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오는 7일 새벽 오전 1시30분부터 3시까지 3호선 경복궁역과 독립문역에서 지하철 운행 중 유독가스 살포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격리된 공간, 가스의 높은 확산성, 제한적 대피장소 및 폐쇄공간에 의한 심리적 혼란 등으로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어 신속한 대피 및 효율적인 초기현장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운행 중인 지하철에서 유독가스가 살포됐을 때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간의 협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이 없는 새벽시간에 실시된다.

국민안전처와 서울메트로 주관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서대문경찰서, 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 서울시,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청 등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된다. 훈련방법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출발해 독립문역으로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신원미상의 승객이 신경작용제가 들어있는 유독가스를 살포해 호흡곤란 승객 30여명 등 환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서울메트로는 상황전파 및 승객대피유도를, 군.경 합동정보조사단은 테러여부를 조사하고, 소방은 현장지휘소설치, 현장대응 활동지휘 조정 및 인명구조.구급을, 군부대는 원인물질 탐지, 제독 및 주변경계를, 경찰서는 교통 및 출입자 통제 및 범인색출을,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인력.장비 등 필요자원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국민안전처 장.차관 등 직원 250여명이 직접 탑승객으로 참여해 안전사고 대피체험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매주 단위로 재난발생 사례를 분석, 이를 토대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재난대응 매뉴얼’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일제 재정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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