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5일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우리측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UAE측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 나흐얀(Sheikh Nahyan Bin Mubarak Al-Nahyan) 문화.청소년.사회개발부장관이 ‘한-UAE 외교부간 주UAE 한국문화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외교부 간 문화협력 증진을 위한 주아랍에미리트연합국 한국문화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이다.
이 양해각서는 양국 외교부가 아부다비에 한국문화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향후 UAE 측이 서울에 자국 문화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상호주의에 기초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부다비에 개설될 주UAE 한국문화원은, 중동지역에서는 지난해 개원한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 이어 두 번째이고,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 국가 내에서는 최초가 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동 지역 내 한국문화 소개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아울러 향후 문화, 예술, 교육 분야는 물론 문화 컨텐츠와 온라인 문화교류 포털의 공동 개발에 있어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2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