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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7 1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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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김기종씨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와 관련한 북한 반응을 정면 비판했다.

진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종보다 더 한심한 것은 북한의 반응. 아무리 막 나가는 정권이라 하더라도, 자칭 ‘국가’로서 이런 테러 행위를 공식적으로 찬양한다는 것은 적어도 문명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라는 멘션을 남겼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 5일 “통일운동 하다가 반일운동 하다가, 최근에 다시 반미운동으로... 분신 이전에 이미 조울증, 분신이후에는 후유증으로 정신적 문제 발생, 과격한 언행으로 시민운동 내에서도 왕따. 거기서 비롯된 심리적 고립감에서 극단적 행위로...”라고 분석한 바 있다.

진 교수는 “결국 정체성의 문제”라면서, “'개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신을 국가와 민족, 혹은 종교와 같은 대의와 전적으로 동일시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보하려 하죠. 표방하는 대의의 숭고함이 그것을 위해 저지르는 범죄를 정당화해 준다고 믿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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