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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9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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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및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의 5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회원국은 9일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제28차 인권이사회에서 국제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3. 8.)을 기념한 공동발언을 시행했다.

이번 공동 발언에서 믹타 회원국은 세계 각국이 1995년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북경선언 및 행동강령’을 통해 다짐했던 양성 평등과 여성의 권한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모든 여성과 여아의 완전한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인권이사회의 활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여성의 고용과 의사결정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성 평등이 2015년 이후(Post-2015) 개발 의제에 독립된 목표로 설정돼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믹타는 그동안 △‘북한 핵실험 등 도발행위 자제 촉구’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관련 국제민항기 안전 강화’ △‘에볼라 확산위협 대응 및 국제보건 증진’등에 대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해 왔다. 이번 여성 인권 관련 공동발언은 유엔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믹타 차원의 협력이 이뤄진 첫 번째 사례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 개최 제1차 고위급회의에서 믹타 회원국들은 주요 국제기구 소재지역에서 믹타 회원국간 공동행동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임기의 믹타 간사국으로, 앞으로도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믹타의 공동 기여방안 모색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릴 제5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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