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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5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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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오는 6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4개소)에서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지난해 제정된‘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직무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의 본부(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 200개소가 운영될 예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학교, 주민 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회진입, 학업복귀를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 체육.문화활동, 또래 간 사교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특히 오는 5월 29일 법 시행에 따라 각 학교, 경찰서 등 각 기관은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하면 해당 청소년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청소년의 정보를 연계할 의무가 부여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이달 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정책 수요자와 부산시 교육감, 부산시 부시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노동청장, 지역 내 청소년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진구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은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의 후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센터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되고 공간도 확장된다.

이와 함게 개소식 직후 ‘틴틴 콘서트 청소년에게 꿈드림’을 개최해, 가수 우승민(남, 40세)씨, 학교 밖 청소년 이한비군(남, 19세), 이미나 변호사(여, 25세) 등 학업중단 경험자와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기에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극복한 사례를 소개한다.

우승민씨와 이한비군은 청소년기에 방황했던 경험과 학업중단 이후 생활을, 이미나 변호사는 자퇴 후 최연소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김희정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과 청소년시절 등에 대해 강연과 토크 형식으로 이야기한다.

김 장관은 “교육부와 협력해 학업중단 숙려제, 대안학교 활성화 등 학업중단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에게는 그들이 다시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드림 센터를 통해 세심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이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아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서비스를 촘촘히 구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이 날 오후 2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부산시 중구)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평소 체험활동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항 사랑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직업체험, 사원과의 1:1 멘토링 등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이후 김희정장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해양 안전교육을 받은 후 배를 타고 해양청소년 활동을 체험한다. 대부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28명)과 함께 진로 설계를 고민하면서, 동시에 꿈과 열정을 갖고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도록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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