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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6 2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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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 이하 ‘도서관’)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차원이 다른 도서관서비스를 선보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원격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 모든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위한 ’채팅‘ 등 도서관 서비스와 관련한 장애 유형별 온라인상담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장애인들의 독서진흥을 위해 개발된 온라인상담시스템은 장애유형별로 의사소통 방식이 다르다는 점과 장애인도 PC나 스마트폰 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돼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이 각자의 의사소통 방식대로 편리하게 접근,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 동안 장애인들은 주로 전화문의 또는 방문상담 방식을 통해 도서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 왔으나, 기존의 방식은 대체자료 및 홈페이지 이용 방법 등 일반전화만으로는 응대키 어려운 사항을 문의하는 시각장애인의 요구에 적극 응대하기 어려웠고, PC 및 모바일을 활용한 문자.화상방식의 상담을 희망하는 청각장애인의 요구에도 적극 부응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서관은 기존의 상담 방식만으로는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 장애인 이용자가 선호하고 익숙해하는 방식으로 상담채널의 다양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온라인상담시스템은 3가지 형태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원격지원상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상담‘, 모든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위한 ’채팅상담‘으로 구성됐다. 원격지원상담과 채팅상담은 PC 기반으로, 수화영상상담은 PC 및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됐고,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http://nlid.nl.go.kr) 또는 모바일(http://ask.nl.go.kr)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발과정 내내 시각 및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문을 받아 접근 및 사용성 측면에서 최적의 수준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 본 온라인상담시스템을 전국 공공도서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 보급하여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 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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