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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1 20: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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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오의 예술무대.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광화문을 대표하는 야외축제인 ‘정오의 예술무대’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개막된다. 또 파이프오르간 시리즈VIII ‘피터와 오르간’과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 등 어린이와 가족관객 대상의 예술단 공연도 마련됐다. 이 밖에 삼청각과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도 공연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 ‘정오의 예술무대’ 봄시즌 개막

‘정오의 예술무대’는 5월 12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2시 20분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뒤 예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핑거스타일, 기타, 마임 등 가볍게 즐기는 대중성있는 장르에서부터 퓨전국악, 비보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문의 02-399-1609)

# ‘세종 예술시장 소소’ 개장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세종 예술시장 소소’가 2일과 16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행사를 마련했다.

2일 오후 1시부터 브레멘음악대의 퍼포먼스 ‘랄랄라 버스킹’이, 오후 3시에는 까페 언플러그드가 추천하는 ‘삼치와 이기리 피터아저씨’ ‘정밀아’의 공연이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어 16일에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라는 주제로 오은 시인과 함께 시의 이해와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자들과 애송시를 낭독할 예정이고, 또 ‘우리들의 유재하 연계공연 1’도 마련돼 있다.

‘소소 시장’은 독립 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의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는 시장으로,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문의 02-399-1076)

▲ 마법에 걸링 일곱난쟁이 포스터.

# 오르가니스트 김지성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피터와 오르간’

파이프오르간 기획공연 시리즈의 여덟 번째 무대로, 오르가니스트 김지성과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피터와 오르간’이 오는 5월 30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서울신학대학교 오르간 전공교수로 활동 중인 김지성 오르가니스트가 맡았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파이프오르간 공연에 처음 오는 관객들을 위해 친숙한 곡들로 선곡했다.

1부의 시작은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합창곡 메들리로, 영화의 메인타이틀 ‘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 페어버릿 띵즈’ ‘도레미’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파이프오르간 반주로 들려주고, 바흐의 ‘비발디 협주곡 A단조’와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을 오르간 독주로 선보인다.

이어 2부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로 구성, 대극장 무대 중앙 대형스크린을 통해 ‘피터와 늑대’ 그림자극을 연출한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오르간의 역사와 발음원리 등에 대해 김지성 교수의 해설이 있을 예정이다.(문의 399-1000)

# 가족과 함께 보는 실내악 공연,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전용홀 세종 체임버홀에서 ‘2015 세종 체임버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5월 30일 오후 8시 공연된다.

5월 프로그램은 완연한 봄에 어울리는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곡들로,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멘델스존 ‘현악 8중주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20, 2악장’을 오프닝으로 열고, 이어 슈만의 ‘첼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129’, 그리고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번호 48’이 연주된다. 박인욱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으로 구성된 체임버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 한다.(문의 02-399-1114)

# 서울뮤지컬단,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에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라는 새로운 상상에서 재탄생됐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의 배경은 ‘눈의 나라’로 마치 영화 ‘겨울왕국’을 무대 위에 올려놓은 것 같은 눈세상이 펼쳐진다. 실제로 무대 위로 눈이 내리기도 해 어린이들에게 계절을 거슬러 환상의 세계에 온듯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하고, 또한 어둠의 나라 박쥐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무대를 누비고, 난쟁이들은 오리걸음으로 연기와 춤을 추면서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준다.(문의 02-399-1094-6)

▲ 어링니앙상블마티네 포스터.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클래식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오전 11시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맞춤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7일과 8일에는 ‘두부와 콩나물’이, 이어 14일과 15일에는 ‘흥부와 놀부’를 공연한다.(문의 02-399-1790)

# 서울시무용단, 창작춤극 ‘신사-태양의 축제’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춤극 ‘신시(神市-태양의 축제’를 공연한다.

‘신시(神市-태양의 축제’는 서울시무용단이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동아시아의 문명의 기원을 이뤘던 홍산문화(紅山文化)를 재조명하는,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 춤극이다.

국수호가 안무를, 유희성이 연출을 맡았다. 또 서울시무용단원과 객원 등 50여 명의 무용수가 수놓는 웅대하고 가슴 벅찬 춤사위로 대규모 무용공연을 선보인다.(문의 02-399-1114)

# 세종이야기 ‘한글 문패 만들기 체험’과 한글 기획전시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강은혜 작가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 한글전‘을 진행하고, 또한 가족의 달을 기념해 ’우리 가족 한글 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삼청각, 공연+식사를 함께 즐기는 ‘런치콘서트 자미’

삼청각에서는 5월 5일과 8일 런치콘서트 ‘자미’를 선보인다. ‘자미’는 국악을 바탕으로 공연과 한식, 그리고 전통차와 삼청각 수제 한과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에는 연희컴퍼니 ‘유희(YOU-喜)노리’가 전통음악 공연과 창작연희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8일에는 ‘두 옛(Do 옛)이 어쿠스틱 사운드로 만나는 감성적 울림의 판소리 공연으로, 관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정오부터 시작되고, 식사는 오후 1시에 진행된다.(문의 02-765-3700)

#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7080콘서트 ‘당신의 꽃’

꿈의숲 아트센터의 올해 첫 번째 시즌 공연인 7080콘서트 ‘당신의 꽃’은 백미현, 양하영, 신계행, 남궁옥분 등 중장년층 사이에서 선호하는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708문화를 추억하는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연이다.

지난 달 29일에는 백미현이, 5월 6일에는 양하영, 15일에는 신계행, 그리고 22일에는 남궁옥분이 각각 출연한다.(문의 02-228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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