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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5 14: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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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고찰 전남 화순 쌍봉사 전경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 계곡 등으로 떠나는 행렬 속에 사찰이나 조용한 곳을 찾아 조용히 나를 되돌아보고 정신을 수양하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천년고찰 화순 쌍봉사에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부제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톱니바퀴처럼 꽉 짜인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찾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공부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정신을 수양할 수 있는 1박 2일 프로그램과 2박 3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10년 전국 사찰고유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폐기와 단청 그리기’는 폐기와 위에 각자의 소원을 써 놓고 그 위에 단청을 그리면서 하나하나 소원을 지워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 외에도 산사의 고요한 정취를 맛보는‘새벽 예불’을 비롯하여 주변의 명찰을 함께 둘러보는‘사찰 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천년고찰 쌍봉사는 통일신라 경문왕 대에 창건된 명찰로 화순에서는 유일한 국보이며 우리나라 석조문화재 부도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알려진 ‘철감선사탑’과 보물로 지정된 ‘철감선사탑비’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는 화순을 대표하는 명찰이기도 하다.

또 국내 불교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쌍산 항일의병 유적지’ 등 주변에 풍부한 문화자원이 많아 경향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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