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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9 1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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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 꼬마천사 미카엘라의 작품 ⓒ 김현수 기자

남을 배려하고 포용하며 사랑한다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도 살아생전 “사랑실천”을 위하여 무던히 노력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사랑실천”을 따라하는 꼬마작가가 있어 감히 “꼬마천사”라는 표현을 써 본다.

인사동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 8월 2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경인미술관초대 이데레사 개인전 “그대 오늘 행복하여라”에서는 추기경의 “사랑실천”이 넘쳐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을 장애시설 ‘미카엘라 집’ 건축기금으로 기부한다”는 이데레사 작가는 자신의 전시회에 동참하고 있는 딸에 대하여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동양화, 서양화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고 있는 작가와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작품을 보며 자라 이미 화가라는 칭송이 어색하지 않는 9살 천재화가의 어우러짐이 전시장 가득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전시회를 가져온 꼬마천사 미카엘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기 직전 혜화동 거처에서 산책을 함께한 몇 안되는 사랑의 대상이었으며, 고 김수환 추기경도 일찌감치 꼬마화가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사랑실천”의 전수자로 생각한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작품속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을 몇 줄의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품으로 받은 몇 장의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고 추기경의 “사랑실천” 정신을 작은 손으로 앙증맞게 표현하고 있는 꼬마천사 미카엘라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한없는 편안함과 순수함, 순수한 정신세계에서만 표현될수 있는 해학을 동시에 엿볼 수 있어 행복하다.

초대작가 이데레사의 작품도 마찬가지로 아름다움과 사랑이 가득히 표현되고 있다. 한국미협과 한국예술여성작가회, 신미술회, 전통미술대전초대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꾸밈없는 사랑과 절대자유를 마음껏 표출하고 있다. 또한 환경단체에 작품을 기증하는 등 오염되고 있는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에도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 전시장을 찾은 지인과 함께 포즈를 취하다.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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