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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4 19: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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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형종)의 국내 패션사업부가 올해부터 R&D 조직을 브랜드별 4개 사업부체제로 전환하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부서간 소통이 강화되면서 매출 신장은 물론 현장과의 연결고리도 탄탄해져 상품에 반영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섬 국내 패션사업부는 올해 초 브랜드 볼륨 규모가 큰 ‘타임’을 단독사업부로, 이 외 브랜드를 캐릭터 캐주얼 남성복 사업부에 배치하면서 조직을 개편했고, 한섬 설립 이래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브랜드별 팀 운영 체제에서 사업부를 통합하고 총괄에게 브랜드의 부서 운영권한을 주는 형태로 변경했다.

즉, 과거에는 브랜드마다 디자인 소재 컬러 등 기능으로 나눠진 실장, 팀장들이 동등한 위치에 있었다면 현재는 사업부별 전 부서를 총괄하는 사업부장이 세워졌고, 획기적인 변화 이후의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섬 국내패션사업부는 △브랜드 내 부서별 소통 강화 △자율적이고 활발한 상품개발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형성이라는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데 소통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보여지고, 브랜드별로 디자인팀부터 기획MD, 개발실, 생산부, 영업부가 손발을 맞추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사업부제도를 도입한 ‘타임’은 출고 시점을 2주 이상 앞당기는 등 성과를 냈고, 기획 대비 100%의 가까운 상품 출고를 기록하면서 매출을 탄력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시스템옴므’의 경우는 티셔츠 등의 아이템을 포함해 몇 개 아이템이 이번 S/S 시즌 히트했다. 현장과의 소통이 강화되면서 지역 별로 상품을 기획하는 등의 다이나믹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타임’ 뿐만 아니라 전 브랜드가 출고시점을 앞당기면서 국내 패션사업부 모두 전년비 평균 10%의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김형종 한섬 대표는 “기존 한섬이 가진 좋은 시스템은 살리면서 비효율적이고 업무의 스피드를 저하하는 부분을 일부 개선했다”면서, “부서간 소통을 강조하면서 서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재, VMD 등은 국내 패션사업부 통합부서를 신설하면서 전 브랜드의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방안도 시도 중이며, 또 국내 패션사업부와 해외 패션사업부의 인력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세상과 소비자의 변화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면서, “시대를 반영하는 기업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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