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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4 1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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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구본걸)의 거침없는 사업 확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6년 LG그룹으로부터 분사해 지난해 사명을 교체한 LF가 근래 들어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패션 사업은 물론 온오프 라인 유통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분사 후 구본걸 회장은 온라인 사업 육성과 백화점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의 포트폴리오 전환 등을 꾸준히 주문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의 성과는 그 결과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현재 패션 사업 부문은 신사캐주얼, 숙녀수입, 스포츠, 액세서리 4개 부문이다. 각 부문별로 수입, 리테일 사업을 추가하며 제조 비중을 줄여 나감으로써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와 올 1분기에 걸쳐 최고 영업이익를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과거 그룹사 시절과 비교해 인사 양상도 크게 달라졌다.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신사캐주얼 사업부문에 신성통상 출신의 홍민석 전무를, 스포츠 부문에 ‘밀레’, ‘블랙야크’를 키워냈던 김재일 상무를 영입했고 스포츠 신규TFT 역시 코오롱FnC 출신의 손준호 씨에게 맡겼다.

액세서리 부문 역시 성주그룹 출신의 정승기 상무가 맡고 있어 오원만 상무가 담당하는 숙녀수입 부문을 제외하면 외부 인사로 모두 채운 셈이다. 이밖에 각 부문별 BPU장과 MD·디자이너의 외부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M&A와 브랜드 도입의 보폭도 크게 넓어졌다. 최근 EBIZ(온라인사업)사업팀을 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킨데 이어 지난 달 온라인 전문 유통 기업 트라이씨클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 달 29일에는 케이블 채널 헤럴드동아TV를 인수해 온라인 플랫폼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EBIZ 사업부문은 LF몰이 국내 패션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온라인 유통 전문 브랜드를 속속 런칭 하는 등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올 들어 새롭게 확보한 해외 수입 브랜드만 4건이다. 추가로 남성복, 골프웨어, 슈즈멀티숍 등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 런칭에 대한 타당성과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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