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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27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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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복 기자]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의하면, 지난 24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검사한 결과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철새 도래지 주변 방역을 강화했고,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6일 오후 선제적으로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 대해 가금류 이동통제 조치를 했다.

도는 저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고병원성이면 이동제한을 유지하면서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하도리 철새 도래지에서는 이달 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6형)가 검출됐으나 농가 피해 없이 마무리된 바 있다. 방역대 내 닭과 오리 이동제한은 지난 13일과 21일 차례로 해제됐다.

도는 연휴 기간 AI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으로 들어오는 입도객과 축산 관련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주요 도로 거점 소독시설 6곳과 철새 도래지 통제초소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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