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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4 2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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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준 기자](사)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장문익) 남.여 국가대표팀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 국가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조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고, 남자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에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팀의 경우 컬링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지난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 획득 후 2007년 장춘 아시안게임, 그리고 이번 삿포로 대회까지 3회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5대 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강력한 결승 경쟁자인 중국은 강호 일본을 6대5로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 컬링 강국에 걸맞게 양 팀은 서로 2점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5엔드와 8엔드의 2점씩 스틸을 당한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남.여 국가대표팀 모두 이번 대회 동안 한층 더 상향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2013년부터 국가대표팀에게 장기적인 지원을 한 결과로 보인다.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해 한 해만 연간 전체 국고(기금) 약 17억 중 국가대표팀에게 수당을 포함해 약 11억 원을 지원받아, 외국인 코치 등을 등용해 선진 전술 전략을 습득하게 하고, 장기 해외 전지훈련 및 투어 대회 참가와 해외 우수 팀 초청 및 파견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전담팀을 구성해 선수들의 경기 분석과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연맹의 공식 후원사(신세계-이마트, KB금융그룹, 휠라, 동아오츠카) 등의 후원금 등이 지속적으로 지원될 경우 올림픽 메달 획득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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