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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5 1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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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김칠반 기자]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국내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국내여행에 더 많은 돈을 쓰겠다는 내국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행업협회가 컨슈머인사이트와 함께 성인남녀 6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1분기 국내 관광 동향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지난 1년보다 국내여행에 돈을 더 쓰겠다(지출의향)는 사람이 41.3%로 조사됐다.

여행업협회는 “여행비 지출의향은 꾸준한 상승세로 매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에는 불안한 정치.사회 분위기로 유지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국내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70.5%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포인트, 직전 분기보다는 7.8% 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내 여행지 중에는 제주도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여행지 중에서 관심이 있는 곳(중복응답)에 대한 설문에서 ‘제주’를 선택한 사람은 61.4%였다. 이어 강원(52.1%), 부산(46.7%), 서울(28.7%)이 이었다.

한편, 제주신라호텔도 만실을 기록했고, 신라호텔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 제주 역시 평상시보다 10~15% 이상 투숙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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