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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9 0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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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윤병준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U-20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완승하면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U-20 대표팀은 8일 파주NFC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이겼다. 전반 31분 백승호의 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1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5분 임민혁, 후반 17분 이상헌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했다. 후반 17분 교체 아웃된 백승호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신 감독은 최전방에 조영욱이 나서고 2선에는 이승우-임민혁-이진현-백승호가 포진했다. 이승모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포백 수비진은 윤종규-이상민-정태욱-이유현이 늘어섰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대표팀은 프리킥, 코너킥 상황에서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26분에는 이승우가 올린 코너킥을 백승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31분 이진현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공을 백승호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진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 정확도 높은 킥을 선보였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이유현, 이승우, 송범근이 나가고 우찬양, 이상헌, 이준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포지션 변화가 일어났다. 왼쪽 수비수로 나섰던 윤종규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우찬양이 들어갔다. 이승우가 빠진 자리에는 이진현이 들어갔고 이상헌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송범근 대신 이준이 골문을 지켰다.

후반 15분에는 임민혁이 수비수 한 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해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2분 뒤에는 백승호의 땅볼 크로스를 이상헌이 오른발로 받아넣어 3-1로 달아났다.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후 16일 전주로 이동해 컨디션 조율을 하면서 기니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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