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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0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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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그룹

[김점수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이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이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만찬을 하면서 환담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미 간 경제현안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19대 한국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경제현안을 비롯해 한미 우호를 위한 방향 설정과 외교.안보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이에 퓰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과 부통령이 선임되자마자 한국을 찾게 하는 등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이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퓰너 회장은 미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꼽힌다. 트럼프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고 지난해 말 미국 대선 직후 정권 인수위원회 선임 고문을 지내는 등 트럼프의 '정책 멘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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