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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0 12: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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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안철수 후보가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는데 실패했고 우리가 승복하는 것은 더 큰 민주주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당으로서 협력에 방점을 두고, 야당으로서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야야 대결이기 때문에 경쟁을 했다. 그렇지만 만약 수구세력과 대결했다고 한다면 우리 입장도 달랐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상처받은 우리 국민을 위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많은 경륜과 경험을 갖고 또 선거과정에서 좋은 약속과 공약 했으니까 반드시 상처받은 국민들을 따뜻하게 대통령으로서 감싸주시고, 국민통합 정치대개혁 위한 협치, 나아가 변화와 미래로 가는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 개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이나 정권교체 이후의, 한편으로 개혁하고 한편으로 통합하는 그런 면에서 저나 우리 대표님이나 우리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저는 같은 목표 갖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총령은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우리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뿌리가 같은 정당이기에, 저도 말로만 야당에 협력 구하는게 아니라 수시로 야당 지도부들 함께 만나고 정책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도 “거명되는 인사보니 아주 좋은 면면이라 저도 굉장히 신선하게 봤다”면서, “정권교체 방점뒀기에 국익을 위한 외교안보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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