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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1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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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구성하기 위한 ‘통합 정부’의 범위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당 정치인도 장관 임명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한국당 중에서도 탄핵이나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데에 동참한 분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에 해당하는 사람과 같이 일을 하겠다, 정의를 추구하는 가치가 같은 사람은 당적과 상관없이 일하겠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대표를 ‘협치’의 상징으로 노동부 장관에 기용과 관련해 “가능성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전 후보의 입각 여부에 대해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깊은 마음속에는 대한민국 ‘통합 드림팀'을 만들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있다. 마음 속에 두고 계신 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 “법사위원장도 하고, 법사위에 오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입각 제안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단계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대통령에서 마음에 둔 분이 있겠지만 아직 그런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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