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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1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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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석 기자]삼성전자가 11일 그동안 전면 중단됐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이날 IM(인터넷·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에 대한 임원 인사와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40명 등 모두 54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 적체 해소와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승진 임원 규모는 예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단 인사나 조직개편 등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필수 인원에 대해서만 승진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부품(DS) 부문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그룹의 맏형 격인 삼성전자가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다른 계열사 역시 조직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임원급 인사는 뒤따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 1일 자로 직원 승격 인사를 하면서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사장단 인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동안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사태와 관련해 CEO(최고경영자)가 전영현 사장으로 교체된 삼성SDI를 제외하고는 삼성의 다른 주요 계열사 중 CEO가 바뀌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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