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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1 2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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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윤병준 기자]신태용호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U-20 월드컵 대표팀 친선경기’ 에서 전반 39분 이승우,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신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 조영욱(고려대), 백승호(FC바르셀로나B)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미드필드에는 윤종규(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과 한찬희, 이유현(이상 전남드래곤즈)가 섰다. 스리백은 이상민(숭실대), 김승우(연세대), 정태욱(아주대)이 맡았다. 골문은 송범근(고려대)이 지켰다.

우루과이는 이번 U-20 월드컵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지만, 10일 입국 후 하루 만에 치르는 경기다보니 다소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영욱은 전반 9분에는 압박을 통해 우루과이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공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하지만 전반 12분 호아킨 아르다이즈가 한국 진영에서 공을 뺏어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드리블 돌파로 크로스까지 연결하면서, 우루과이의 결정적인 골 기회였으나 문전으로 달려들던 디에고 데라크루즈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은 계속해서 골을 노렸고, 전반 39분 조영욱이 수비라인을 뚫고 문전에서 슈팅을 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옆에서 달려들던 이승우가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얻어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신 감독은 후반전을 앞두고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FC서울)을 교체 투입했다.

조금씩 몸이 풀린 우루과이 공격진은 빠른 스피드와 개인 기술을 발휘하면서 후반 17분 니콜라스 시아파카세의 슈팅이 옆 그물을 맞히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골키퍼 송범근, 주장 이상민을 비롯한 한국 수비진이 집중력 있게 막아냈다.

후반 32분 신 감독은 김승우와 정태욱을 빼고 이승모(포항스틸러스)와 이정문(연세대)을 투입했고, 후반 39분에는 공격진에서 이승우와 조영욱을 빼고 강지훈(용인대)과 하승운(연세대)을 투입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체 투입된 두 공격수는 추가시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패스를 하승운이 받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강지훈이 깜짝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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