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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3 2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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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을 제기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오는 23일 노 부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노 부장은 지난해 12월 언론과 국조특위 청문회 등에서 이 의원이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태블릿PC는 고영태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당시 이 의원은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이었던 정 전 이사장 등 최순실 씨 측근들과 청문회 진술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지난 1월 이 의원은 “노 부장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케 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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