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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4 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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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양시

[서찬호 기자]한국 문학의 별, 윤동주 시인의 유고집이 윤 시인의 영원한 동반자인 정병욱 교수의 가옥이 있는 광양시로 다시 돌아왔다.

광양시는 13일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윤동주 시인의 유고 복사본을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 위치한 정병욱 가옥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한 복사본은 윤동주 시인의 장조카인 윤인석 교수(성균관대 건축학부)가 개인적으로 보관 중인 복사본을 다시 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윤인석 교수와 정병옥 교수의 차남 정학성 교수(전 인하대 인문학부)와 동주사랑 별밤모임 동호회(회장 윤태현 광양교회 목사), 종로문화재단 관계자,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로문화재단과 협력해 정병욱 생가와 윤동주문학관과 연계하는 ‘청년시인 윤동주 테마투어’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은 연희전문학교 졸업을 앞둔 1941년 시집 간행을 기획하면서 자신의 시작품 19편을 골라 자선(自選)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라는 시집의 표제로 세 부를 필사해 스승인 이양하 교수와 정병욱 후배에게 주고 마지막 한 부는 자신이 보관했다.

이중 정병욱 생가에 보존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이 남아 현재 서울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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