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14 03:50:01
기사수정

사진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

[이계성 기자]‘오페라 도시 대구’의 이름을 새롭게 할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오는 10월에 펼쳐질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오페라 작품 중 하나인 ‘아이다 AIDA’ 공연에 참여할 시민 합창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오페라 ‘아이다’는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고대 파라오시대 이집트의 멤피스와 테베를 무대로 하며 전쟁과 사랑, 그리고 희생을 내용으로 하는 스펙터클한 규모의 대작이다.

특히 2막의 ‘개선행진곡’은 모든 오페라 합창곡 중에서도 일순위에 꼽는 웅장한 합창곡으로 대규모 무대장치와 함께 대규모 출연진으로 그 존재감이 극대화되는 부분이다.

이번에 선발될 시민 합창단이 남녀시민, 병사, 노예 등으로 분장해 프로합창단과 함께 ‘개선행진곡’을 연주하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기성 성악가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손꼽힌다.”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에게 그 무대를 개방하는 특별한 기회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합창 경험이 있는 만20세 이상 대구시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20명 정도 선발된다. 지원신청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우편이나 이메일(diof@daum.net)로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이고, 오디션은 20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 3층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가곡(한국/이태리 등) 또는 오페라 아리아 한 곡을 준비하면 된다. 합격자는 7월부터 4개월 동안 연습에 참여하게 되고, 공연은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공연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278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