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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19: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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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김수남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1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김 총장은 퇴임사에서 “자신은 떠나지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중차대한 임무가 검찰에 주어져 있다”면서, “검찰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의 요체는 원칙, 절제 그리고 청렴”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구속과 사건처리, 구형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지고 있음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검찰에 부여된 권한을 절제하여 꼭 알맞게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검찰개혁에 대해서 “검찰개혁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가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도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면서, “검찰도 국민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그동안 잘못된 점이 없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7년 판사로 임관했다가 3년 후 검사로 전직한 김 전 총장은 대검 중수부 중수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랐고 지난 2015년 12월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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