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6-12 21:36:11
기사수정

[강중석 기자]볼보트럭코리아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판매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시장 점유율 20% 확보 등을 실현해 국내 상용차 업계 2위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수입차 1위를 넘어서 국내 상용차 2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수입 상용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대수 2000대를 돌파했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내 판매 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측은 다음 달 누적 판매 대수 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97년 6월 국내에서 첫차를 선보인 볼보트럭코리아는 10년 만인 2007년 누적 판매 대수 5000대를 돌파했고, 이후 5년 만인 2012년에 1만대를, 지난 2015년에는 1만5000대를 넘어섰다.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세일즈 부문 사장은 “2016년 기준 한국은 볼보트럭이 진출해있는 전 세계 140개국 중 매출규모 10위 안에 든다”면서, “한국 시장은 매우 선진화되고 성숙한 시장이기에 지난 20년 동안 선보인 비약적인 발전과 노하우는 볼보그룹에게 커다란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뛰어난 지식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 고객들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트럭시장을 견인하는 리더로서 볼보트럭코리아의 향후 20년도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20대 한정으로 판매하게 될 차량을 공개했다. 볼보 FH 540모델을 기반으로 특수 사양인 듀얼 클러치, 다이내믹 스티어링, 세이프티 패키지가 모두 적용된 프리미엄 모델이다. 특히 유럽에서 출시된 볼보트럭 한정판 퍼포먼스 에디션(Performance Edition) 모델에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와 함께 퍼포먼스 블루 컬러와 스웨덴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경쾌한 무늬가 새겨져 있어 소장가치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국내 판매 1호 차량인 FH12 420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1997년 국내 고객 김동환씨에게 판매된 이번 전시 차량은 지난 20년간 약 250만㎞를 주행했고 별도의 엔진 수리 없이 정비만 받고도 현재 무리 없이 운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탠덤 리프트’ 기술이 적용된 FM 500 모델과 국내 중형트럭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된 FL 280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볼보트럭은 현재 동탄, 인천, 김해에 본사 직영의 서비스 센터를 포함해 2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면서 수입상용차 중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29개의 볼보트럭 서비스센터 내에는 볼보트럭만의 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차량 대비 워크베이의 숫자가 약 41대로 볼보트럭 본사 가이드라인인 50대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높은 효율의 정비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02년 3월 수입업체 중 최초로 개설한 볼보트럭의 고객지원센터는 24시간 원스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점검 시기 등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알려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야간정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용차의 특성상 유지보수를 위해 낮 동안 운행을 멈추는 시간을 최소화해 고객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 센터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서 수리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285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