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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3 1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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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지명하는 등 장관 후보자 4명을 추가 선임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명균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이 지명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김영록 전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룸에서 이같은 장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유영민 미래창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포스코경영연구소장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ICT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과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미래부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로 꼽힌다는 평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과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비서관 등을 거쳤다. 남북회담과 대북 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 정책과 남북 문제 현안에 이해도가 높고 실전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는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농해수위 등 의정활동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완도군수 등 행정경험을 겸비했다. 쌀 수급 문제는 물론 고질적인 AI와 구제역 문제, 그리고 가뭄 등 현안을 해결하고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참여연대와 여성단체연합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여성 문제와 양성 평등, 노동 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 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역사학자로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현안도 차질없이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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