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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4 0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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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지난달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50여개 국가 주한외국대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식문화세계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유종열 공동대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오늘의 시대는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공존이라는 것은 국제정치적인 공존뿐만 아니라 문화적 공존을 의미한다”면서, “문화적 공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음식문화로, 모든 인류는 음식을 먹고살기 때문에 다른 민족이 무슨 음식을 먹고 사는가를 알아야 만이 다른 민족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그 바탕위에서 평화공존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글로벌 시민인 주한외교대사관이 전시하는 인삼국제요리 레시피들은 서울시 식문화 데이터로 보유 할 수 있게 되고, 식문화 교류를 더욱 발전 시킬 뿌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렇게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신 주한외교대사관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정기적 교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현미 식문화세계교류협회장은 “세계 레시피 개발 콘텐츠 확장을 위한 2017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식문화세계요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세계 식문화 융합콘텐츠개발을 통해 미래식문화교류를 이끌 차세대 식문화계 종사할 청년 인재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해외창업기회를 확장해 줄 수 있는 식문화 수출입 교류의 장을 마련키 위해 주한 외국대사관의 참여하는 세계 각국 인삼요리 전시경연을 열어 서울 시민들과 식문화 종사자들에게 식문화 관광 체험의 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맹주석 조직위원장은 “예부터 음식을 대접하거나 나눠 먹는 것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서로 교류를 하고 마음을 열게 하는 참 아름다운 풍습으로,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의 음식, 특히 인삼의 효능, 재미있는 체험 등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섭 서울시의원은 환영사에서 “오랜 전통의 음식답게 농익는 효소가 담뿍 담긴 우리 음식에 전 세게인의 눈이 쏠리고 있다”면서, “노래와 춤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는데, 이제는 한민족의 따스한 정을 담은 음식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조상님들의 밝은 지혜와 솜씨가 남겨준 우리 한식문화를 더욱 더 발전시켜온 지구촌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요리대회 및 시식, 글로벌 한마당과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사후에는 각국의 특별민속공연도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단순한 요리기능인 선발대회가 아닌 인삼으로 세계요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만큼 한식의 세계화, 레시피 콘텐츠보유 및 외국인 대상 인삼의 홍보효과 극대화 요소를 발견해 식문화교류를 통해 인재 교류 및 육성 방안을 주한 외교대사관들과 논의하면서 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될 먹거리를 이용해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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