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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5 08: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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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오윤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홍콩 유일의 국제관광박람회인 ITE 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홍보 판촉단을 파견해 홍콩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사는 매년 지자체 및 업계와 공동으로 동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15개 지자체를 비롯해 여행업계, 테마파크, 공연사 등 한국측 홍보단 규모만 187명에 이른다. 이는 방한 홍콩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12년 36만명→’16년 65만명) 그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홍콩은 면적이 서울의 1.8배, 인구가 730만명인 작은 도시지만 방한 규모면에서는 5위 시장으로, 지난 해에는 65만 명 이상이 방한하면서 전년대비 24.3%의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박람회 첫 날에는 한국 판촉단과 홍콩 여행업계 간 미팅을 위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항상 새로운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홍콩 여행업계에 한국 홍보단이 신규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트래블마트 이후에는 드라마 촬영지, 축제, 공연 등의 방한 관광소재를 소개하기 위한 테마관광 설명회도 개최된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올해 홍보 주제를 ‘개별여행’으로 정하고 관련 여행정보 제공에 집중하는 한편 맞춤형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개별 여행객 비중이 높은 20-4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한국관 부스의 상당 부분을 한류스타 및 드라마 홍보 공간으로 구성하고, 한국 스타일 메이크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먹거리 여행에 관한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대상 올림픽 개막식 날짜 맞히기, 마스코트 사진찍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올림픽 개최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사 홍콩지사 이수택 지사장은 “해외여행이 일상적으로 여겨지는 홍콩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면서, “한국 재방문 비율이 높아 아직 소개되지 않은 지역, 여행소재에 관한 관심이 높다. 올해 박람회에 최대 규모 홍보단이 참가하는 만큼 홍콩 여행업계가 다시 한국시장을 주목하는 계기로 만들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해 지속적인 방한객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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