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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6 2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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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비판과 관련해 16일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사죄했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밤 8시반 경 법무부를 통해 “법무부 장관 청문 후보직을 사퇴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어 “자신은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는 꼭 이루어져야 하고, 저를 밟고 검찰개혁의 길에 나아가달라”면서, “새로 태어난 민주 정부의 밖에서 저 또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무효 판결이 난 첫 번째 결혼신고 과정 등에 대해 “학자로, 글 쓰는 이로 살아오면서 그때의 잘못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사죄하면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여망인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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