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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0 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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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이달 초 전임 김기정 연세대 교수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 스웨덴 대사를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남관표 2차장은 외교안보업무에 정통한 전략 정책 기획통”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 국가안보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남 2차장은 외교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 조정관, 그리고 주 헝가리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으로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게 되는 남 대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의원을 선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문미옥 보좌관이 기초과학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과학 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문 의원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총선 때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문 의원은 차관급인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면서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국회의원직은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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