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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9 14: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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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29일 오전 10시 예천읍 지내리 예천군 한우 협회 사업장에서 ‘예천참우 섬유질발효 사료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료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예천참우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2010~2011년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신축된 이번 섬유질 발효 사료장은 5,000㎡ 터에 연간 2천 마리의 비육우에게 공급할 수 있는 660㎡의 사료생산시설(6000톤/년) 1개소와 조사료 저장고 3동, 조사료 생산 장비 3종을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료는 알곡식과 조사료, 생균제를 일정한 비율로 섞고 발효 과정을 거쳐 생산되어 병균에 강하고 섬유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모든 가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와 양, 사슴 등 되새김질 동물은 섬유소 소화율이 향상되고 대사 장애 발생이 감소하여 성장 촉진뿐만 아니라 고기 육질도 크게 높아져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섬유질 발효 사료 효능이 입 소문을 타면서 지역 한우 농가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예천군은 내년에 생산시설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매년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경영난을 덜어 주기 위해 조사료 구입비 20%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한우번식기반 조성, 유통시스템 구축 등 예천 축산 발전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예천참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키울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구제역 발생으로 우리군도 151호에 3,400여 두의 한우를 매몰하는 아픔도 겪었고, 30% 넘는 소 값 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도 맛 봤다”며“이 난관 해결책은 고급육 생산에 있는 만큼 명품참우 육성에 우리 모두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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