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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5 0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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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청와대

[최상교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5일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5일(이하 독일 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수도 베를린에서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우호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자유무역 체제 지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6일 오후 12시 40분(한국시각으로 저녁 7시 40분)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 한국 건설을 위한 한반도 평화 구상을 담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고 KBS는 1TV를 통해 연설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7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상호연계된 세계구축’(Shaping an Interconnected World)이라는 주제로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G20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G20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이번 회의는 비공식 자유토론과 업무 오찬 등 모두 6개 세션으로 구성, ▲ 세계 경제.무역.금융 ▲ 기후변화 및 에너지 ▲ 디지털화 및 고용 ▲ 개발, 테러, 이민·난민, 보건 등 주요 국제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 통합,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 여성 역량 강화 등 새 정부의 핵심경제정책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자유무역 지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제경제 현안 해결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 계기에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 정상들과 각각 별도의 정상회담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 만찬 회동에 참석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외에 경제부처 장관들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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