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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1 1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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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원광대학교병원

[전창희 기자]병원 내에서 치료중인 많은 환자들은 이동과 거동이 불편하다. 이같은 이유로 병원 내 화재 사고는 수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오는 참혹한 결과들로 귀결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병원에서 발생 할 수 있는 환자 안전사고 중 특히 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능력을 함양키 위해 환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9회 환자안전 DAY 주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병동1관 옥상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관한 가운데 직원 100여명이 참여,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등을 개별적으로 수행해 보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4일간 열릴 화재 대비 소방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화재 소방 이론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화재 현장이라 생각하며 방독면 착용, 소화기 사용들을 직접 해보니 느끼는 차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에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한편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상황별 화재 진압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안선호 적정의료관리실장은 “병원 내에서 화재가 발생 할 경우 직원들의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화재 소방 교육은 말로써 듣고 배우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시연해 보는 것은 실제 상황 시 대처 능력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직원들의 모습 하나하나에서 열의가 느껴진다”고 훈련을 평가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실전과 같은 화재 대비 소방 훈련을 통해 환자 및 직원들의 화재 안전에 대한 인식 고양은 물론,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예방, 신고, 상황 대처 등 안전한 병원 이미지를 굳건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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