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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2 1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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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국무조정실의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국무2차장에는 노형욱 현 2차장을 유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 ‘17부 5처 16청’ 가운데 부.처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인사 성격으로, 청와대는 조만간 차관급 청장 등에 대한 인선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총장, 국세청장과 달리 아직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경찰청장 인사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임기보장이라는 큰 원칙과 함께 종합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경남 통영 출신인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황수경 통계청장은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이원재(행정고시 30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고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 처리로 유명하다는 게 박 대변인 설명이다.
전북 남원 출신의 이철우(행시 31회) 새만금개발청장은 국정과제 관리·평가에 전문성이 있는 관료로서,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과 업무조정능력을 토대로 새만금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최병환(행시 33회)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로서, 기획조정능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신속하고 치밀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노형욱(행시 30회)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재정·예산에 정통한 관료로서, 사회·경제적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지난 정부에서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서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한 점을 평가받아 유임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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