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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3 1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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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원 기자]롯데시네마가 세계 최초로 영사기 없는 상영관을 도입했다.

롯데시네마는 13일 월드타워에 세계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을 설치한 ‘수퍼S’관을 도입해 이번 주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영관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세계영화산업 박람회인 2017 시네마콘에서 처음 공개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이 설치됐다.

시네마 LED 스크린은 영사기 없이 화면 자체가 TV처럼 빛을 내면서 영화를 상영한다. 따라서 기존의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보다 화면이 한층 밝고, 명암비도 높다. LED 캐비넷 96개를 이어 붙였고, 영화에 최적화된 4K 해상도를 갖췄다. 스크린의 밝기도 기존 프로젝터 램프보다 10배 이상 향상됐다.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수퍼S관은 영화 상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월드타워13관을 시작으로 LED 스크린을 지속해서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 측은 밝은 환경에서도 영화관람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키즈관’이나 ‘다이닝관’ 등 LED 스크린 특화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스포츠나 게임 생중계, 콘서트 실황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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