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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3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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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오윤정 기자]56년차 현역가수 하춘화가 홍보대사가 됐다. 그동안 8,500회 이상 콘서트를 열고, 40여 년 이상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0억원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온 ‘기부의 여왕’, 가수 하춘화 씨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됐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하춘화는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2019년이면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이 시기를 함께하는 게 특별한 의미가 있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정신에 평소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아프리카에 가서 힘든 현지상황을 보면서 고통스러웠지만,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의지와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하춘화는 지난해 3월 SBS 희망TV 촬영차 세이브더칠드런과 잠비아를 방문해, 빈곤과 폭력, 노동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지붕도 없고 무너져가는 학교를 보며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 “한 아이를 돕는 일이야말로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이다. 작은 나눔으로 다른 사람이 웃을 수 있다면 한 번 태어난 인생의 보람”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춘화 씨는 국내를 비롯, 아시아 아프리카 아동의 교육과 보건영양사업 등 세이브더칠드런이 펼치고 있는 여러 활동에 힘을 실어줄 옌정이다.

유재성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함께 적극적으로 일해나가자”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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