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승 기자]강원도 속초시 속초시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도가 높은 고가의 예방접종에 대해 이달부터 약제비만 유료로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중심으로 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유료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A형 간염 등이다.

이는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 및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추진됐다.

유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지역주민으로 제한하고, 접종대상자의 안전하고 유효한 예방접종 유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안내 받은 접종일자(매주 목요일)에 신분증과 예방접종 비용을 지참 후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통계를 살펴보면, 여성의 암종별 발생율 순위 7위, 15세～34세 젊은 여성군에서 발생율 3위에 위치할 정도로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 41개국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국가접종사업으로 도입하여 접종 중에 있어 자궁경부암 발생으로 인한 사회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연령이 증가함(50대 이후)에 따라 발병률이 8∼10배 높으며, 신경계와 폐.간을 침범하기도 하고,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게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폐렴구균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이환율이 높은 질환으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및 수막염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최근 법정제1군 감염병인 A형 간염은 발생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해외여행자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예방접종 문의 및 2회 예방접종으로 약98%에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