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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7 2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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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화재청

[오재곤 기자]광화문 현판의 원래 색상을 파악키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17일 올 12월까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광화문 현판 색상 과학적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화문에 걸려있는 현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동경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유리건판 속의 색상을 근거로 해,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로 만들어졌으나, 지난해 2월 지금의 색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보이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의 현판 사진이 새로 발견되면서 색상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실험용 현판을 제작해 광화문 현판에 고정한 뒤 촬영하는 등 현판 색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재제작중인 현판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험용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코발트색 글씨, 검정바탕에 금색.흰색 글씨, 옻칠 바탕에 금색.흰색 글씨 등 다양한 조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재제작 중인 광화문 현판은 틀 제작과 각자(刻字) 작업까지 완료된 상태로, 문화재청은 이번 색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현판 색상을 결정하고 단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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