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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8 1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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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기자]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확인키 위해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이날 오전부터 경남 사천에 있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P사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KAI가 이들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협력업체에서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지난 14일 KAI가 원가를 조작해 개발비를 빼돌린 혐의 등과 관련해 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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