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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1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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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목포시

[정기복 기자]전남 목포시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대상(주)과 수산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시는 21일 청정원을 대표 식품브랜드로 삼고 있는 대상(주)과 수산식품산업 거점도시 육성 및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임정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상(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의하면, 대상(주)은 수산식품 연구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센터장 오병준)에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고, 고부가 수산식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대상(주)은 현재 경기도 여주에 있는 연구시설을 목포로 이전하고, 추가로 8월까지 신규 연구장비를 도입해 9월중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시와 대상(주)은 수산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수산자원 이용 고부가 식품개발 사업 정보 공유, 국책사업 공동 발굴, 향후 수산식품 관련 공장 및 연구센터 확장 시 목포대양산단 투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목포는 현재 마른김 제조업체 등 해조류 기업 14개가 대양산단에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대상(주)이 협력해 성과를 거두고,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조성되면 고부가 수산식품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률 시장은 “대상(주)이 목포에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과 함께 전남의 해조류 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포도 수산식품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주) 마케팅본부 이용로 CMG1 그룹장은 “이번 해조류 검사센터 구축을 통해 자체 장비를 활용한 검사로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김 외에 미역, 다시마, 건어물류까지 검사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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