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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4 20:45:37
  • 수정 2018-01-18 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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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70분간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국가 차원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우선 평창올림픽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손님맞이 준비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별도의 위촉장 대신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로부터 홍보대사 직함이 찍힌 명함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태블릿 PC에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유승민(IOC 선수위원),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김연경(배구선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올림픽 준비위원들을 격려하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힌 뒤 김연아·개그맨 정찬우와 함께 홍보 화보를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광장으로 이동해 영어로 된 평창(PYEONG CHANG)을 형상화하고 ‘하나 된 열정 평창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에도 동참했다. 이 퍼포먼스는 드론으로 영상 촬영돼 홍보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참가 결단을 촉구하면서도 성급하게 기대하거나 비관하지도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18년 평창에 이어 2020년 일본 하계 올림픽과 2022년 중국 동계올림픽이 연이어 열린다”면서, “이렇게 한국, 일본, 중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좀 더 강고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하게 할 책무가 우리 정부에도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맡겨뒀는데 200일을 앞둔 지금부터는 중앙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과 아이스슬레지하키(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등을 비롯해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평창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 국회 교문위원인 한국당 조훈현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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