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7-25 10:59:43
기사수정

사진제공/창녕군

[황순영 기자]경남 창녕군 창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동명)는 2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5박6일간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 5가정 22명이 베트남(하노이, 호치민)으로 친정방문 길에 올랐다.

창녕군은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을 2015년부터 3년째 매년 10가정의 친정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4천만원 확보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3년 내 친정방문과 부모님을 초청하지 못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1가정에 4백만원의 항공료, 여행자보험, 비자, 선물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시행된다. 특히 출신국 베트남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여름방학은 베트남 5가정으로 진행된다. 겨울방학에는 베트남을 제외한 출신국의 다문화가정 5가정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남지읍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여, 35세)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시집온 지 9년만에 베트남 호치민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국의 부모님을 뵙게 되됐다”면서, “ 그동안 곱게 키운 외손자 3남매를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모처럼 고국 방문에 친정 가족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선물비로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마련하게 돼 더더욱 뜻 깊은 고국 방문의 기회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03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