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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5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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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수 기자]SK하이닉스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초호황'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6월에 매출 6조 6천923억 원, 영업이익 3조 50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4천529억 원)에 비해 6.8배에 달했다.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올해 1분기의 2조 4천680억 원을 넘기면서 한 분기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3조 9천410억 원)에 비해 70.0% 증가하면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2조 4천685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전 분기에 이어 다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해 전 분기(39%)보다 7%포인트 오른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기록했던 역대 최고기록(40%)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품 가격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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