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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7 2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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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

[이성복 기자]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관악연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가 올해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다볕윈드 오케스트라가 있는 경남 함양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지난 1976년 한국방송공사가 최초로 주최한 제1회 KBS배 전국 관악대 및 고적대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되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이자 최대의 음악공연 축제로, 주로 전국 광역시도 단위를 순회하면서 열려 왔는데 군단위 지자체의 개최 확정으로 대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양군은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2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사)다볕문화와 한국관악협회함양지회 주관.함양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 41팀, 중등 26팀, 고등 25팀, 특별 22팀 등 총 114개 관악연주단체가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면서 관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내달 21일과 22일에는 초등부 경연을 시작으로 23일 고등부, 24일 중등부, 그리고 25일과 26일에는 특별부 경연 순으로 진행된다. 부별로 최우수상.금상.은상.동상을 수여하고 각 부 최우수상 수상팀 중 최고 성적을 얻은 연주팀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함양의 자랑인 어린이연극 공연, 함양 주제 사진전시회 운영, 체험코너 및 놀이마당 등 다양하고 흥미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팀별 평균 80명이상에 달하는 114여개 팀 약 1만 2000여명의 대규모 외지인들에게 최상의 식단을 제공키 위해 주변 식당가에서도 별도의 메뉴를 개발해 손님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도 이번 행사에는 육군본부 군악대가 직접 함양을 찾아 최고 수준의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다수의 국회의원과 주요 귀빈까지 함양을 찾을 예정이어서 함양산삼축제에 버금가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제42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를 통해 다볕윈드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전국에 과시하고 불편함 없는 숙식제공으로 함양이 가진 문화·관광 인프라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전국의 우수한 관악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함양군민들을 비롯한 많은 문화예술인들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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