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8-08 12:29:34
기사수정

[최상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

정경두 합참의장 내정자는 공사 30기로 현 공군참모총장이다. 합참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문 대통령은 또 △육군참모총장에 김용우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육사 39기.중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김병주 현 육군 3군단장(육사 40기.중장) △공군참모총장에 이왕근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공사 31기.중장) △1군 사령관에 박종진 현 3군사령부 부사령관(3사 17기.중장) △2작전 사령관에 박한기 현 8군단장(학군 21기.중장) △3군 사령관에는 김운용 현 2군단장(육사 40기.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고도화하는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고 안정 속에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연합·합동작전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군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육군의 경우에는 “서열과 기수 등 기존 인사 관행에서 탈피해 출신 간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오직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 포함된 진급.보직자는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고 국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대장 인사에 따라 중장 후속인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중장 인사는 8월 중 실시하는 한미연합 UFG(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으로 다음 달 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관병에 대한 이른바 갑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은 군에서 ‘정책연수’ 인사명령을 내려 군인 신분으로 수사를 계속 받게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10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