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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9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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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부터 이른바 대리점 ‘갑질’과 관련해 국내 4,800여 대.중견기업과 70만여 대리점을 상대로 전수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유통, 통신 분야를 포함 전 산업에 걸쳐 진행된다.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김문식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남양유업 사태 이후 대리점 불공정 분야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에도 아직 인용할 만한 통계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조사 내용을 토대로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우선 본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대리점 명단과 유통경로별 거래비중, 반품조건, 계약기간, 위탁수수료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 연말까지는 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면계약서 수령 여부, 밀어내기 같은 불공정행위 경험 여부, 애로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내년 초,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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