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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0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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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홍)가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회의원이 소속된 한일의원연맹(회장 강창일)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와 공사는 19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양국 국회의원과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국회의원 강창일 의원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대행, 김홍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등 도내 주요 인사와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장, 이토 타다히코 일본 국회의원,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 建夫)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장은 일본 자유민주당 소속의 9선 중의원으로, 내각관방장관과 문부과학성장관 등을 지낸 자유민주당의 거물급 정치인이다.

그리고 이토 타다히코 의원은 오부치 전 수상 비서 출신으로, 한일의원연맹 소속의 3선의원으로, 현재 일본 환경성의 부대신(차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일 간의 관광교류에 있어서 접근성 확보는 필수로, 제주특별자치도는 항공사 특별지원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있으나 관광상품 구성을 위한 기본적 항공편이 과거에 비해 여전히 위축돼 있는 상태”라면서, “한일 양 정부가 전략적으로 기본적 항공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주-일본 직항편 증편을 위해 해 한일의원연맹과 일본 국회차원에서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상임간사인 오영훈 의원은 “한일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2018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총회를 서울과 제주를 연계해 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면서 가와무라 간사장에게 일본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제안된 내용들을 한일의원연맹을 물론, 일본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 특히 국회의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토 의원은 “제주의 2030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정책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에서도 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정책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최우선 당면과제인 시장다변화를 위해서는 일본시장의 회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한일의원연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양국 중앙정부의 이해와 협조를 끌어내고, 제주방문 일본인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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