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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0 21:10:43
  • 수정 2018-01-19 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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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산대학교

[전창희 기자]군산대학교가 최근 캠퍼스 내에 국제다문화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13일 첫 행사로 ‘제 1회 군산컵 전국 베트남 커뮤니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군산 오식도 생말공원 및 교통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축구대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어울림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고, 군산, 전주, 인천, 천안, 군산대 태국, 군산-익산 연합팀 등 6개 팀 200여명이 참가했다.

군산 베트남 FC가 우승을, 인천 남동 FC가 준우승을, 베트남 천안 FC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다문화가족이 모여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군산대학교는 지난해 호남 유일의 다문화관련 박사과정인 다문화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학과 설치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에 대한 연구 및 지원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전문 기관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키 위해 지난 8일 국제다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전북 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 비율이 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군산대학교의 국제다문화센터 개소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센터는 다문화와 관련하여 대표적으로 인식돼왔던 결혼이주여성 뿐 아니라 이주노동자, 중도입국자녀, 탈북자 등 다문화와 관련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 및 연구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국제다문화센터장을 맡게 된 박시균 교수(다문화학과장)는 “재학생들이 연구 활동뿐 아니라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의 기회도 가지게 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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