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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4 0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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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무 기자]최민식이 출연한 영화 ‘루시’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이 이번에는 신작 SF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의 홍보를 위해서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앞으로 700년의 세월이 더 흐른 28세기.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서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지난 22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뤽 베송 감독은 ‘발레리안’의 연출 계기에 대해 “주인공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평범한 히어로를 대변한다”면서, “관객들 누구나 그들의 이야기를 거리감 없이 받아들이며, ‘나도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될 수 있다’고 느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28세기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 미래 도시를 완벽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을 만나며 스크립터를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상상력만으로 28세기 우주와 외계종족들을 디자인해줄 것을 의뢰했다”면서, “그 결과, 약 6,0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이 제작됐고, 수많은 이들의 협업과 거듭된 수정을 통해 ‘발레리안’의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뤽 베송 감독은 ‘할리우드 핫 스타 데인 드한과 카라 델러비인의 호흡은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나는 10초도 안 돼서 둘의 완벽한 합을 직감할 수 있었다. 마치 20년 전,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과 장 르노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면서, “데인과 카라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되어 주었다”며 두 배우와의 작업이 기쁘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레옹’ ‘제5원소’, 그리고 ‘루시’의 뤽 베송 감독이 일생의 프로젝트라고 했던 ‘발레리안’은 이달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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