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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4 16: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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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김기배 기자]1978년 준공한 이후 41년간 일반인 접근이 통제됐던 마포 석유 비축기지가 2년여 공사 끝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마포구 매봉산 일대 조성된 ‘문화비축기지’를 24일 사전 공개했다..

‘문화비축기지’는 축구장 22개에 달하는 14만 22㎡ 크기로 도시 재생 방식으로 조성됨에 따라 가솔린과 디젤, 벙커씨유 등을 보관했던 탱크는 외부 원형을 살려 ‘공연장’과 ‘전시공간’으로 사용된다.

탱크 상부에 구멍을 뚫어 들어오는 햇빛을 강조하는 등 독특한 공간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고, 송유관 등 석유비축 기지 조성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정식 개원 이후 연말까지 우크렐레 음악 축제와 마을 장터, 석유비축기지 사진 전시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를 둘러싼 매봉산 능선에는 1.3km 구간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상수리나무와 소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고, 매봉산 전망대에서는 근처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도 대폭 활용된다. ‘문화비축기지’ 내 모든 건축물은 냉, 난방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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